분당 정자동 빙수 맛집 소이빙수ㅣ자리를 옮겨도 손님 많은 팥빙수 맛집
소이빙수
- 주소 : 정자동 86-4
- 영업 시간 : 12:30-21:00
- 주차 : 가능
- 포장 : 가능
분당주민이라면 다 알고 있는 빙수 맛집 소이빙수. 소이빙수를 한 번이라도 가본 분들이라면 다 알고 계실 매장 이전. 소이빙수가 수내동에서 정자동으로 옮긴 후 2-3번 트라이를 했으나 갈때마다 손님이 너무 많았거나 재료가 모두 소진이 되어 번번히 실패를 했었고요. 정자역에서 걸어오시기 쉽습니다.
여름 끝자락에 평일 오후에 가니 그래도 뭔가 역시 한산합니다. 메뉴는 동일하고요.
- 팥빙수 8,500원
- 오레오빙수 8,500원
- 인절미빙수 8,500원
- 녹차빙수 8,500원
- 딸기 빙수 8,500원
- 망고 빙수 8,500원
- 블루베리 빙수 8,500원
모두 8,500원입니다. 토핑이 추가 가능합니다. 저는 그냥 팥빙수를 제일 좋아해서 늘 먹던대로 먹습니다. 제일 맛있음. 겨울에는 꼭 팥죽 포장해야지 다짐.
팥빙수를 주문하면 이렇게 팥을 따로 줍니다. 떡은 2개요. 떡도 추가 주문은 가능합니다. 좀 배부르게 먹거나 하려면 2인에 빙수 1개가 조금 부족하다 싶겠지만 그냥 식사 후에 먹기는 딱 좋습ㄴ다. 뭔가 1.5-6인분 정도의 양이랄까.
다른 빙수 먹다가 눈꽃빙수(얼음만)만도 주문은 가능합니다. 우유 눈꽃의 질감이 사르르 녹는 우유 얼음st.
저는 소이빙수의 팥이 좋아요. 적당히 알알히 살아있는 식감,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팥이 이 집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깡통 통조림의 팥처럼 너무 달고 다 살아 있거나 다 뭉개진 그런 식감이 아니라 조화로운 식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니 빙수집에서 불친절하게 주문할 일이 뭐가 있다고 친절한 주문을 부탁한다는 안내문이... 요즘 그렇게 예의없는 분들이 있나요... 분당분들은 살면서 느낀건데 친절하고 의식수준이 높던데...
아무튼 수내동에 있을 때보다는 매장이 넓어졌습니다. (워낙 좁았기는 했죠.)
그리고 양쪽이 다 트여 있어서 뭔가 환하고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개방적이에요 훨씬. 실제로 출입문도 매장 앞뒤로 2곳입니다. 뒤쪽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포장 주문하신 분들은 주문대 앞에서 잠시 앉아있을 수 있고요. 이렇게 작지만 쇼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너무 덥지만 가을에는 이렇게 야외 테라스 테이블에서 앉아서 빙수를 먹어도 너무 시원할 것 같습니다.
앞에도 도로로 나가기 전에 이렇게 작지만 풀밭이 있어서 테라스에 앉기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