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생활

과일, 채소 농약 제거 세척, 제대로 씻기 (잘못 알려진 상식 포함)

by 칸쵸하우스 2022. 10. 12.
반응형

과일이나 채소를 구입하여 먹거나 요리를 할 때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세척을 한다. 식초, 베이킹소다 물에 담그기도 하고, 1종 주방세제, 전용 세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럼 과연 어떤 방법이 가장 깨끗하게 세척이 되고 잔여 농약물이나 오염물질들이 깨끗하게 씻어주는 걸까. 사실 요즘 정상적으로 유통이 되고 있는 식품들은 잔류 농약물이 거의 검출되지 않는 수준이라고는 한다. 그래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 올바른 방법을 정리해 본다.


식초물, 소금물로 씻기의 효과는?

사실상 수돗물 세척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오히려 영양소 파괴가 되는 식품들도 있으니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방법이다. 지역 보건환경연구원들의 연구 결과 흐르는 물 세척에서 평균 77%의 잔류농약이 제거되는 것으로 식초 담그기, 베이킹소다 등의 방법보다 제거율이 높게 나타났다.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세척 방법은?

물에 5분 정도 담가 둔 후, 손으로 저어서 씻은 다음에 다시 한 번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흐르는 물 전에 담가놓아야 물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식품별 세척 방법은?

  • 주름이나 잔털이 있는 채소 : 물에 5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기
  • 고추 : 끝 부분에 농약이 많은 것이 아니라 꼭지 같은 울퉁불퉁한 표면에 잔류가 심하므로 물에 담갔다가 씻기
  • 꼭지가 있는 과일 씻기 : 이건 많이들 알고 있는 방법인데, 꼭지가 있는 과일들은 움푹 파인 곳에 농약물이 잘 고였을 수 있기 때문에 살짝 제거해서 먹는 것도 방법이다. (사과, 배 등)
  • 겉잎이 있는 채소 : 겉잎을 2-3장 떼고 세척
  • 오이 : 주방용 수세미 같은 것으로 겉을 닦은 후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마무리


개인적으로 소금, 식초, 베이킹 소다는 물로 세척하는 것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방법으로 생각이 된다. 그래도 물로 씻는 것보다 더욱 깨끗하게 제거해서 먹겠다 하면 차라리 시중에 1종 세제 좋은 것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 세제들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시중에 칼슘, 전복껍데기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세척제들이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걸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