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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외식

[남양주 광릉한옥집] 방문한 사람 모두 괜찮다고 생각한 교외 맛집

by 칸쵸하우스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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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한옥집

  • 영업시간 : 토,일, 공휴일(11시-20시) / 월,수,목,금 (11시-15시)
  • 주차 : 앞쪽 길가 (공식 주차장은 아님)

 

남양주라는 곳이 우리에게는 교외로 드라이브를 할만한 곳이라 드라이브 겸 나들이 후에 들를만한 근처에 음식점들을 많이 찾아보았다. 평소에 집 근처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니었으면 좋겠고, 블로그 협찬 같은 것 아니었으면 좋겠고, 우리 동선에 맞는 곳이었으면 하고 등등을 고르고 거르고 하다 보니 이곳이 후보가 되어 방문해 보게 되었다. 

 

 

평일 영업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퇴근시간까지 써놓은 게 독특했음. 

 

 

 

광릉한옥집 메뉴와 가격. 메인이 숯불고기인데 이 고기를 메밀에 쌈을 싸서 먹는 음식을 파는 곳이다. 이 외에 평양냉면, 비빔막국수, 메밀온면을 곁들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테이블매트에 메뉴들의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고소한 냄새가 나서 보니 메밀쌈을 굽고 계셨다. 이렇게 메밀쌈이 만들어지나 보네 신기. 

 

 

 

들어오자마자 정면에 있는 공간에 사람들이 많아서 우측에 별도의 공간으로 갔는데 이것이 이 집의 유일한 단점. 처음 앉는 손님이어서 그랬는지 추웠다. 

 

 

 

돼지고기 숯불구이 3인분. 그리고 메밀쌈에 함께 싸먹는 샐러드, 각종 나무들과 장아찌류들이 나온다. 이 장아찌들이 메밀쌈을 질리지 않게 톡톡히 도와준다. 

 

 

이 메밀쌈은 추가하려면 7,000원. 메밀쌈만 추가가 가능하다. 충분하게 나오기는 한다. 고소한 메밀맛의 전병. 

 

 

깔끔하고 고소했던 겨자소스가 더해진 샐러드. 이것도 같이 넣어서 싸 먹어야 맛있다. 

 

 

숯불향이 입혀진 돼지 불고기. 숯불향이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산 돼지고기이지만 잡내가 나거나 거슬리는 것은 없이 괜찮았다. 

 

 

메밀쌈에 함께 넣어먹을 수 있는 매실과 고추 장아찌, 버섯, 청경재 피클이 나오는데 이걸 모두 조금씩 넣어서 싸 먹으면 된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리필을 해주셔서 서비스 점수도 굿. 

 

 

무나물, 백김치나 무절임까지 모두 넣어서 한쌈 한쌈 먹으면 꿀맛. 엄청 담백하고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고기를 먹었지만 속도 편안하다. 

 

 

메밀온면도 같이 먹으려고 시켰는데 메밀면에 멸치 육수라서 약간 잔치국수 느낌 생각하면 된다. 고명이 다양하고 푸짐해서 좋았다. 겨울이라 확실히 온면도 괜찮은 메뉴. 

 

 

내가 주문한 평양냉면은 공간이 좀 추워서 몸이 더 차게 식어 약간 후회.... 난방을 높여 주셔야 할 것 같다. 육수는 뭔가 이 집만의 독특한 향이 난다. 면은 직접 제면 한다고 한다. 그런데 비빔국수를 시켜서 고기와 싸 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워낙 평양냉면을 좋아해서 시켜봤지만 다른 테이블들은 대부분 비빔 시켜서 고기쌈으로 드시는 듯. 

 

 

 

 

 

보다시피 식당 분위기는 그냥 평범하고 동네 식당 느낌인데 음식이 맛이 좋고 몸에도 좋은 느낌. 재방문 의사 있다. 이 동네 사는 것은 아니라 언제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음에는 비빔막국수를 주문해서 먹을 것 같다. 캐주얼하게 가족식사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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