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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임신준비

[시험관 후기] 배아 이식 전 생리주기 늦어짐, 배란유도제 복용(7, 8번째 방문)

by 칸쵸하우스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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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주기가 늦어져 병원 방문 

 

병원 진료비 

9,200원(진료비)+10,400원(초음파)=19,600원

 

시험관 이식 계획 일정 (기존)
1. 난자채취+정자채취 후 수정란 동결 
2. 자궁경 수술
3. 생리 12-13일째 병원 내원
4. 자연 배란 주기로 이식

자궁경 수술까지 끝낸 상태였고, 이식은 위와 같은 이런 순서였는데 생리가 예상보다 10일이 지나도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생리가 규칙적인 편이었는데 이번에 이유를 모르겠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었습니다. 생리를 기다리니 또 안 하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 병원에서는 10일 이상 계속 생리가 시작되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해 보라는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생리예정일로부터 11일째까지 안하던 날 내원을 했습니다. 초음파를 하고 진료를 보았는데, 자궁벽 두께를 파악하고 배란 후의 황체도 보여서 곧 생리가 시작할 것 같다고 조금만 더 보자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다만, 원래 자연 배란 주기로 이식을 하려고 했던 계획은 변경이 있었습니다. 생리가 늦어진 이유는 아마도 호르몬의 불균형 정도 생각하시고 사실 100% 뭐 때문이다 하기는 애매한가 봅니다. 다만, 12월에 호르몬 검사를 했을 때 여성 호르몬 쪽이 살짝 불균형한 점을 말씀하시더라고요. 최근에 사실 심한 불면증이 좀 있었고 거의 새벽 5시에 잠드는 날이 3-4일이나 있었는데 이런 것도 영향이 있었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생리는 화요일에 병원을 방문했는데 금요일이 되어서야 시작했습니다.)  

 

 

 

생리 시작 후 3-4일째 병원 방문 

 

시험관 이식 계획 일정 (변경)
1. 난자채취+정자채취 후 수정란 동결
2. 자궁경 수술
3. 생리 12-13일째 병원 내원
4. 배란유도를 통한 이식
(생리주기가 이렇게 많이 틀어지면 배란도 늦게 되고 주기가 바뀌어서 자연 배란 주기로 이식하지 않고 배란유도제를 먹고 배란을 유도한 이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페마라정

 

내원해서는 초음파를 통해 난소와 자궁의 상태를 확인했고, 페마라정이라는 배란촉진제를 처방받았습니다. 배란유도제를 먹고 이식을 할 예정입니다. 5일 동안 일정 시간에 복약해야 하는 약입니다. 이걸 5일간 먹고 4일 후 다시 병원에 내원할 예정입니다. 이식 전에 기존에 먹고 있던 이노시톨, 여성 유산균 등은 그대로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칡즙은 그만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예상보다 시험관 과정이 생각보다 기네요. 


병원 진료비+약제비  
9,200원(진료비)+22,200원(초음파 진료비)+10,900원(약제비)=42,300원

 

 

 

다음 내원 시 가져가야 할 동결 배아 이식 동의서. 배아 해동 시 생존율이 60~80%라고 나와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낮은 것 같아요. 저는 심지어 동결 해놓은 배아가 중하급 1개, 하급 1개라 중하급 1개라서, 해동하면서 잘못되면 멘탈 많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이... 벌써부터 그런 생각하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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