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즈호텔 제주 로베로
- 주소 : 삼도2동 57-2
- 짐 맡기기 가능
제주시에서 4만원 대에 1박을 할 수 있었던 그야말로 가성비 숙소 스타즈호텔 제주 로베로. 첫날이나 마지막날에 공항과 가까운 곳에서 묵어야 하는 일정이 있다면 여기는 정말 가성비 숙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타즈호텔 로비입니다. 일단, 체크인 시간 전이라 짐을 맡기기로 합니다. 짐 보관을 해주시니 체크인 전에 짐을 맡기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바로 버스 한 번 타고 호텔 거의 앞에 내려서 도착한 후 짐을 맡겼습니다.
저기 안쪽에 짐을 보관해주시네요. 짐을 찾을 때는 직적 꺼내가는 방식.
3층~9층까지가 객실이고요.
4만원대에 2명이 묵는데 큰 걸 바라지는 않았고 서비스도 무나무난했습니다. 갑작스레 비가 내려서 우산도 빌렸고요. (1만원 디파짓을 내고 나중에 우산을 돌려드리면 돈도 돌려 받습니다.) 참고로 이 숙소는 도보로 동문시장도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아이들이 여기서 뭘 사나요? 이런 매장도 로비 옆에 있습니다.
2층에는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여기 숙소 주변에도 이쁜 카페들이 많아서 굳이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본관 6층으로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그저 깨끗하기만 바라고 잡은 숙소.
복도는 이런 느낌입니다. 뭐 없죠.
숙소 내부입니다. 처음에는 공기가 탁해서 가자마자 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켰습니다. 이건 뭐 제가 5성급, 6성급 호텔을 가도 그냥 꼭 하는 거라서.
싱글 2베드 룸. 둘이 잠자기는 딱히 불편할 것은 없고요.
옆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 하나가 있습니다. 한 사람은 침대에 걸터 앉아서 가볍게 야식이나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뷰는 없어요. 그냥 이런? 저희는 밤에 들어갔다가 잠만 자고 바로 나올거라 뷰 따위...
간단하게 화장대. tv는 틀어보지도 않았는데 작게 있고요. 이날 저희는 밤 12시 넘어서 들어가서 바로 씻고 자서 9시에 체크아웃 했기 때문에 정말 자고 화장실 사용하고 나왔다고 봐도 될 듯.
화장실도 무난합니다. 막 어디가 심각하게 더럽다, 별로다 할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이런 건 사용도 안하니까...
신발 둘 수 있는 곳이 안쪽에 있고요. 위에는 옷을 거는 곳입니다.
침대 뒤에 벽은 오래되서 좀 오염이 되어 있었지만, 그러려니. 침구에도 들어가자마자 제가 가져간 탈취제와 향균 스프레이 쫙쫙 뿌리고 그야말로 가성비로 하루 잘 묵었습니다. 다음 날 좋은 곳을 예약해 두어서 오늘 잠만 자게 되는 곳은 이렇게 보냈는데 그냥 저냥 나쁘지 않았다는 결론. 내가 대학생이었다면 이런 곳에 가성비로 묵지 않았을까 싶은 그런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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