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반
- 주소 : 정자동 135-7
- 영업 시간 : 11시30분-21시 (브레이크 타임 : 15시-17시)
- 주차 : 가능
란반은 정자동 KT 먹자골목에 있는 태국 음식점입니다.
분당 네이버 쪽 라인에도 태국 음식점이 몇개 있지만 란반은 확실히 가성비가 더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란반의 메뉴판.
가격대를 보시면 요즘 물가 치고 나쁘지 않아요. 뭐 그렇다고 엄청 저렴한 건 아니지만 이 동네 비슷한 식당 대비는 괜찮은 가격대.
매장 분위기는 새로 생긴 곳들에 비해 세련미도 떨어지고 아무래도 분위기가 막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동네에서 태국음식 생각날 때 찾는 단골분들이 많습니다.
이날도 나이가 지긋이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 손님들까지
두어테이블이나 있는 것을 보고 동네 맛집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좌석수가 적지는 않고 예약이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주말이라 가족 단위로 예약하신 분들도 있더군요.
메뉴 기다리기. 빠르게 나옵니다.
저는 워킹 방문했는데 자리는 충분했습니다. 란반은 태국인 셰프님이 요리하신다고 하고요. 똠양꿍을 좋아하는지라 똠양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적당히 새콤하고 적당히 칼칼한 똠양꿍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맛있는 똠양쌀국수였습니다.
다만, 맛은 좋은데 비주얼이 살짝 아쉬워서 고수를 듬뿍 올려주거나 숙주를 위에 올려서 손님이 아래로 넣게 해주시면 더 나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풍성한 느낌이나 컬러가 약간 아쉽. 그래도 맛있게 완뚝했습니다.
심지어 밥도 추가해서 말아 먹었습니다. 탄수화물 겁나 먹음.
면이 하나 있어서 하나는 라이스 메뉴로 주문했는데요.
푸팟퐁커리 라이스입니다. 다른 식당에서는
푸팟퐁커리만 요리로 시키면 가격대도 부담스럽고 양도 부담스러운데 란반은 식사용으로 먹을 수 있는 푸팟퐁커리가 있어서 좋습니다.
이것도 밥은 좀 모자릅니다. 짭조름하고 감칠 맛 폭팔하는 것이 이게 태국요리지, 이게 외식의 맛이지하게 되네요.
매장 앞 주차는 두세대 가능한 것 같지만 복잡스럽긴 합니다. 분당에서 가성비 괜찮은 태국음식점을 찾으신다면 란반 추천합니다.
저는 재방문 의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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