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역 카페 스코프ㅣ오랜 시간 사랑받는 디저트 가게의 스콘

 

삼각지 스코프 

• 주소 : 한강로1가 216-6
• 영업 시간 : 11시-20시
• 포장, 배달 가능 

 
 

스코프는 삼청동에 터줏대감 디저트샵이었죠. 워낙에 오래된 클래식한 곳이지만 투박하면서도 세련된 영국 스타일 카페라 롱런하기도 하고 크게 촌스럽지도 유행을 타지도 않는 곳이자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거의 7-8년 전에 처음 갔었고 중간에 서촌 등 몇번 들르다가 몇년 간 잊고 살았던 디저트 카페인데 삼각지에도 스코프가 있더라고요. 삼각지역과 신용산역 사이에, 삼각지역과 훨씬 가까운 곳 뒷골목 2층에 크지 않은 공간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요, 다양한 컬러의 스코프 에코백이 귀엽게 MD상품의 역할과 공간을 꾸며주는 역할도 하고 있네요 
 
 
 

스코프는 역시 트레이 세팅. 
 
 
 

원하는 디저트를 담아주시면 됩니다. 
 
 

 

제가 느꼈던 이집의 특징은 버터리하고 진~하고 뭔가 가볍지 않은 맛과 텍스쳐입니다. 스콘도 부드럽고 약간 오일리한 편이에요. 하나 한 번에 다 먹기는 부담스럽지만 맛은 있습니다. 
 
 
 

피스타치오 파운드는 안 먹어봤는데 평이 좋길래 다음 번에는 저걸 한 번 먹어봐야 겠어요. 
 
 

바삭한 파이 안에 고기가 들어있는 고기파이도 영국식 파이라 스코프의 컨셉이 담긴 메뉴입니다. 이거랑 커피랑 먹으면 가볍게 브런치도 되어요. 은근히 든든. 
 

 
 

버터스콘은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여기는 스콘 맛집이기는 합니다. 
예전에는 브라우니를 제일 많이 먹었었는데 입맛이 바뀌어서 저도 스콘에 손이 가네요. 
 
 
 
 

간단하게 조각케이크 살 때 귀여운 초와 함께 구매하시기 좋은 곳입니다. 볼드한 비주얼이 이것저것 담게 하는 곳이니 하나는 못 담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