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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임신준비

인공수정 과배란, 자연주기 진행 과정, 비용, 차이점ㅣ베스트오브미 후기

by 칸쵸하우스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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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에은 시험관에 비해 주사, 약에 대한 부담이 적고 또한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도 적습니다. 비교적 진행방식도 단순한 편이기 때문에 난임병원에 처음 갈 때는 인공수정부터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저 역시 그랬고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인공수정 ▶ 시험관 ▶ 다시 인공수정의 경험을 한 사람으로 방법, 비용 등에 대해 포스팅해 봅니다. 참고로 시험관을 하고 다시 인공수정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저의 경우 특이 케이스) 
 
 


 

인공수정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 과배란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람 왜 자연주기로 진행한 적도 있었는지 물으신다면 2가지 경우가 있었는데요. 
 

  1. 생리 2-3일째 방문 시기를 놓쳤던 경우
  2. 단기적으로 물혹이 좀 있었던 경우

 
이렇게 였습니다. 물혹이 있으면 왠만하면 과배란을 하지 않고 그 달은 쉬라고 권하십니다. 
 
 
 

 
 

자연주기로 진행하는 인공수정 


1) 방법 
말 그대로 약, 주사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적인 나의 배란 주기에 자연적으로 맡기는 방식입니다. 
 
2) 병원 내원 등 과정

  • 생리 2-3일 째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11일~13일 후 방문하면 됩니다.
  • 그때 방문해서 초음파를 보고 난포 크기, 자궁 두께 등을 확인해서 배란 될 날짜를 가늠합니다.
  • 난포 터뜨리는 주사 하나는 처방 받습니다. 왜냐하면 배란 시기를 예측해야 인공수정 날짜를 잡기 때문입니다. 

3) 인공수정 당일
전날 (병원에서 안내한 시간)에 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고 다음 날 병원에 방문하여
인공수정 시술을 받습니다. 2주 후 결과가 나오죠. 

 

 


과배란으로 진행하는 인공수정

 
1) 방법 
자신의 주기에 원래 배란 되어야 할 난자보다 더 많은 배란을 위해 촉진시킬 주사 또는 약 때로는
2가지 모두가 필요합니다. 
 
2) 병원 내원 등 과정

  • 생리 2-3일째 병원을 방문하여 초음파를 보고 처방을 받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사를 처방받았던 적도 있고 약만 처방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 약 일주일 정도 후(조금씩 다름) 2번째 내원을 합니다. 이때 어느정도 난포가 성숙이 되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 처방을 받기도 합니다. 저는 먹는 약만 받았다가 나중에 주사를 추가 처방 받은 적도 있습니다. 

3) 인공수정 당일
자연 주기 때와 마찬가지로 전날 (병원에서 안내한 시간)에 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고 다음 날 병원에 방문하여
인공수정 시술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2주 후 결과가 나옵니다.  



두 방식의 차이
과배란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여부로 구분되며, 난자가 하나인 경우(자연주기) 와 2개 이상인 (과배란) 경우에 당연히
확률은 과배란을 하는 경우가 높겠죠. 
 
 


인공수정 비용 (정부지원 받지 않는 경우) 

*비용은 시험관, 인공수정 모두 자신이 사용하는 약, 주사 등의 종류와 양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1차 병원 방문 (생리 2-3일째) 초음파 진료 32,500
과배란 약 처방 (5일치) 31,700
2차 병원 방문 초음파 진료 67,900
3차 병원 방문 인공수정 시술  
남자 (채취) 126,830
여자 (시술) 215,840 
질정 처방 33,000
 

방문 차수 일정 내용 비용
1회차 생리 2-3일째 초음파 진료 32,500
약국 과배란 약 (5일치) 31,700
2회차 약 먹은 후  초음파 진료 67,900
3회차 남자  채취 126,830
여자  인공수정 시술 215,840
약국 질정 처방  33,000
합계 507,770

 

 

 
 

 

베스트오브미 후기

 

베스트오브미는 오픈한지 오래된 곳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깔끔하지만, 그거와 별개로 불편? 약간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남성 과학실 위치와 내부 컨디션입니다. 


난임 병원은 아무래도 주로 여성분들이 메인 고객이고 대부분의 시술과 진료를 여성분들이 받아서인지, 남성분들이 유일하게 필요한(?) 단계인 정자 채취 관련에는 조금 덜 힘을 썼다고 느껴지는데요. 일단, 

  • 위치 : 약간 안쪽이기는 하지만 문 바로 앞에 아주 가까운 거리에 대기 공간이라 조금 민망한 구조입니다. 마주보고 있는 공간이 채혈실이라서 그 앞에 2-3개 자리에는 늘 사람들이 앉아 있고 사진과 같이 바로 눈앞이 남성 과학실이라는 점. 전체 공간이 넓지 않아서 마련할 수 있는 최선의 공간이 여기였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긴 한 점입니다.
  • 내부 : 제가 남자가 아니라 디테일한 설명은 어렵지만 다른 병원 몇개를 경험해본 당사자의 얘기에 따르면 다른 곳에 비해 내부도 조금 아쉬움이 있다고 합니다. 방음 측면에서 더욱이요. 

 

 

 

 

 

 

그에 비해 여자들이 이용하는 탈의실, 대기 공간 등은 다른 병원 못지않게 잘 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여자 쪽에 우선적 투자를 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다른 건 몰라도 남성과학실에 방음은 좀 잘 되게 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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