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아트앤컬쳐

[경기도 가볼만한 곳 백남준아트센터] 따뜻해지면 나들이 삼아 볼만한 전시

by 칸쵸하우스 2023. 3. 2.
반응형

백남준아트센터 

운영시간 : 10:00-18:00

주차 : 가능

관람료 : 무료


백남준아트센터는 주차가 가능합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뮤지엄파크 주차장은 1시간에 1,000원, 매 10분당 200원의 초과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
2022.10.13.(목) ~ 2023.03.26.(일)
 
 
 

날이 따뜻해지면 아트센터 뒤쪽으로 넘어가는 이곳도 산책하는 느낌이 나고 좋을 것 같습니다. 가까운 경기도에 가볼 만한 곳으로 참고해 보세요. 백남준 아트센터가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에 조금 어려운 전시인가? 싶으신 분들은 어린이 박물관이 바로 뒤쪽에 있어서 좋습니다. 사실 아주 어린이가 아니라면 백남준 전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창의력이 높아질 것 같은 느낌. 

 

 

 

입구에 들어오면 전시 안내를 해주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무료 티켓을 배부해 주시고, 전시 관람에 필요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도슨트도 어플로 다운로드하여서 편하게 들으면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랜덤 액세스 홀. 잠시 앉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아트센터의 전시를 관람해보도록 합니다. 

 

 

누워있는 거대한 걸리버 로봇과 나머지 작은 로봇들이 재미있네요. 사다리와 전선이 눈에 띕니다. 

 

 

신소장품 2022, 걸리버 

 

 

생기발랄한 소인국 로봇과 상대적으로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거대한 걸리버의 대비를 연출할 뿐 아니라, 로봇들이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며 걸리버의 온몸을 전선으로 포박하고 있는 연극적 상황을 보여준다. 

 

 

 

TV정원

나뭇잎을 타고 흐르는 텔레비전의 전자적 영상이 다양한 리듬 속에서 생태계의 일부가 됨으로써 백남준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픽셀의 자극과 자연이 내뿜는 초록빛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했다. 

 

 

우거진 수풀 안에 TV가 피어나는 듯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자연과 기술의 결합이 어색해 보이기도 하고, 낯설기도. 

 

 

 

 



 

꽃가마와 모터싸이클

아이들에게도 재미있게 다가올 수 있는 비주얼이 많습니다. 설명만 어른들이 쉽게 해 주시면 되겠죠. 어른들은 도슨트로 작품을 잘 이해할 수 있고요. 

 

 

 

전자초고속도로

 

작품을 하나하나 뜯어서도 감상하면 의미를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코끼리 수레

코끼리에 타고 있는 불상은 백남준 자신인가. 수많은 확성기, 아디다스 우산 등 한참을 봐야 하는 작품. 

 

 

시대에 다양한 사건들 하에 백남준은 어떤 활동들을 했고, 어떤 행보가 있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걸 보면 제도적 맥락, 지원금, 예술과와의 네트워크 협업, 열린 사회기반시설과 배움이 있었다는 설명이 이해가 갑니다.  

 

 

 

 

조형 예술이 아니라 미학과 음악에 조예가 있던 백남준은 전자 음악과 해프닝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출구를 발견하였고, 거대한 전파력과 통신망을 지닌 TV 매체와 비디오를 메시지 전달의 수단이 아니라 시간의 폭발, 만다라적 텔레비주얼의 공간, 그리고 이질적인 분야 간의 통섭이 이뤄지는 대중 참여 공간으로 인식했다.

 

TV물고기(비디오 물고기)

24개의 어항 뒤에 24대의 털레비전 모니터가 있습니다. 중첩되어 있는 화면을 보고 있으면 신비로운 느낌이 있네요. 

 

 

하늘을 나는데 물속에 있는 모습이 연출이 되어요. 

 

 

달변가는 아니신 것 같습니다.... 

 

 

전시회를 다 관람하고 굿즈를 파는 샵이 작게 있습니다. 카페 입구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백남준 아트센터 내에 있는 카페는 이렇게 야외 석이 있는데 나무들로 둘러 쌓여 있어서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나무가 다 앙상해서 뭔가 느낌이 덜한데 가을에는 물론 멋지고, 봄부터 나무가 푸릇해지면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고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잠시 앉아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으니 봄나들이에, 경기도 근교에 가볍게 다녀올 만한 곳으로 참고해 보시길. 

 

 

 

아트센터 뒤쪽에 앉아도 좋거든요. 겨울에다가 흐린 날의 사진이라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