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월빵집
- 주차 : 가능
- 추천지수 : 지역과 함께 하는 착한 로컬빵집, 구례 여행 시 아침식사로도 충분!
- 영업시간 : 11시~19시 (매주 월요일, 격주 화요일 휴무)
- 예약 : 평일 오전 9시30분까지
매장
구례에 여행을 갔을 때 마침 구례에서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들었던 것이 기억이 나서 들러보았다. 목월빵집은 구례에서 주로 생산되는 금강밀을 주재료로 빵을 만드는 곳이다. 이외에 토종우리밀들 앉은키밀, 구례호밀도 블렌딩하고요. 모든 빵집이 그럴 필요는 없지만 그 지역의 것을 사용하는 곳들이 있는 건 올바르고 멋진 일이다. 매장안은 오래된 빈티지 느낌의 분위기에 투박한 맛이 있는 공간이었다. 2층에는 자리가 있으니 앉아 있다가 갈 수도 있다.
빵을 만드는 건 (디저트가 아니라) 정말 고된 일인데 부지런하고 힘도 세고 체력도 좋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그런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착착 빵이 나오고 아침부터 빵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군가의 엄청난 노력과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메뉴
이 빵은 잘라서 곱씹기도 하고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고 싶었는데 여행자 신세였기에 아쉬움이.
대부분 빵에 계란과 우유를 넣지 않는 점이 목월빵집의 특징이다. 천연효모도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 더 편안하겠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페스츄리류(크로와상 같은 것들)에는 버터를 넣고 설탕 역시 식빵과 치아바타류에만 소량 사용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알러지가 있거나 식단에 예민한 분들이라면 이곳에서는 조금 더 편안하게 빵을 먹을 수 있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살구가 들어간 통밀빵도 맛이 있었고 포만감도 꽤 있었다.
실은 건강한 식사빵만 있는 것은 아니었고 페스츄리 빵들은 물론 소세지가 들어간 빵들 초로가 박힌 빵들도 있어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 최근에 인스타그램을 보니 수입 넛츠류를 대체하시려고 수수를 테스트하신다고 한다. 이것이 목월빵집의 매력이다. 그러니 발효빵들, 식사빵들을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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