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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외식

제주시 카페 내음커피바 ㅣ산지천 근처 커피 맛집에서 잡지 읽으며 힐링

by 칸쵸하우스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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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음커피바

  • 영업 시간 : 8시-22시(매달 4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제주에서 의도치 않게 참으로 맛있는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 취향을 간파당했다고 해야할까요... 잘 간파 못 당하는데, 예상치 못하게 첫 커피 한 모금을 먹고 아 내 스타일이다 생각했습니다. 여기서는 드립 커피를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꼭. 



 

제 손도 브루잉을 가르치고 있네요. 아메리카노보다 어쩔 수 없이 몇 천 원 더 비싸지만, 내음커피바에서는 브루잉커피가 정답입니다. 텀블러를 가져오시면 500원 할인을 해주시네요.

 

디저트는 깔끔하게 바스크 치즈케이크, 휘낭시에 딱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배불러서 패스. 바스크케이크 속이 너무 익은 것 같다는 생각은 잠시 드는... ...

 

 

 

1층에 커피바에서 주문을 하고 2층 공간을 구경하러 올라갔습니다. 



종이잡지클럽이라는 별칭처럼 여러 가지의 잡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종이로 된 읽을거리가 가득한 공간. 

 

 

 

이렇게 작은 테이블이 전부라서 막 편안한 건 아니지만, 사실 커피잔 둘 곳만 있으면 되니까 또 특별히 불편한 건 없습니다. 그냥 도서관처럼 책을 읽을 수 있는데, 커피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 

 

 

 

제주시의 산지천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잡지를 보다가 창밖도 몇번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약간 일본스럽기도 하네요. 

 

 

 

나는 그냥 커피바에서 먹고싶다 하면, 이렇게 바리스타 분이 커피 내리시는 거 멍때리며 앉는 것도 뭐 좋죠. 커피 향도 많이 맡고요. 

 

 

 

좋았던 건 조용했다는 점. 소란스러워서 내 목소리도 커지는 그런 공간 정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음악 소리만이 가득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점가도 잡지는 왠지 잘 안 보게 되는데 여기서는 편안하게 다양한 잡지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데요. 

 

 

오프라인 회원권에 대한 설명은 위 사진을 참고해 보시길. 제주에서 1달 살고 싶어집니다. 일일권 6천 원, 계절 회원 3개월은 30,000원입니다. 그나저나 여기 오픈이 오전 8시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유동인구도 별로 없던데 아침에 열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리 같이 모닝커피 마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더없이 제격이죠. 

 

 

 

내음커피바의 뒷편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 공간은 물든이라는 브런치 카페? 베이커리 카페 같은 공간입니다. 야외 공간을 많이 마련해 두었더라고요. 지금은 겨울이라 제주가 아무리 따뜻하다해도 밖에서 먹기는 조금 힘든 계절이네요. 조금만 따뜻해져도 밖에 많이 앉을 것 같습니다. 

 

 

 

나와서 보니 입구쪽도 이모저모 귀여운 구석들이 많이 보입니다. 벤치에 식물 꽃아 놓는 것도 귀요미 포인트네요. 창틀의 컬러와 전반적인 느낌도 잘 어울리고요. 스산한 날씨였는데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 잘 마셨습니다. 커피맛집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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