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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외식

[분당 맛집 산촌버섯매운탕칼국수] 소박하고 투박한데 괜찮은 샤브샤브와 국물

by 칸쵸하우스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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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버섯매운탕칼국수

  • 영업 시간 : 10시~21시(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3시30분~5시
  • 주차 : 주차장 별도 없음 (길거리 주차) 
  • 포장 가능 
  • 추천지수 : 분당 사람이라면 올만한 곳  

분당 수내 3동 쪽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한 샤브샤브 집, 산촌버섯매운탕칼국수. 토박이들은 알만한 곳인데 그렇지 않다면 역 근처는 아니라 알기 어려운 곳이다. 산에서 내려오는 곳이 있어 들르기 좋은데 메인코스는 아니고. 아무튼 지나가다 보면 굳이 안 들어갈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은근 맛집이다. 혹시 등촌샤브샤브를 좋아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등촌보다 여기가 더 끌린다. 약간 뭐랄까 덜 대중적이고 독특한 맛이 있다고 해야하나.  

 

 

 

 

소주가 거의 테이블바다 있다는 특징이 보인다. 국물이 소주를 부르나보다. 저쪽은 많이도 마셨네. 가을에서 초겨울까지는 내부가 아니라 바깥 좌석에 앉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본다. 왜냐면 약간 찬 바람 맞으며 먹기 제격인 메뉴이기 때문. 

 

 

 

버섯매운탕을 주문했다. 뭔가 투박해보인다. 1인분 13,000원. 해물은 14,000원인데 다음에는 해물을 먹어보려고 오늘은 소고기를 주문했다. 

 

 

 

소고기 양을 보면 살짝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채소가 부족한 것 같지는 않다. 육수가 살짝 독특한데 국물이 술술 들어간다. 

 

 

면도 함께 나와서 먹다가 알아서 면을 넣어서 건져먹으면 된다. 탄수화물도 쭉쭉 잘 들어간다. 면을 먹을 때쯤에는 국물에 채소가 부족한데 그래서인지 면 위에 약간의 채소를 따로 올려주시는 센스가 감사하다. 

 

 

 

일단 K디저트는 안 먹을 수가 없는데 여기는 면과 밥을 선택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아예 한꺼번에 면과 밥도 다 내어주신다. 탄수화물이 부족할 일은 없다. 그래서 은근히 양이 제법 있게 느껴진다. 2명이 소주 한 병에 딱. 별도로 칼국수도 있어서 점심에는 가볍게 식사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화려한 맛집은 아니지만 날이 추워지면 한 번 더 생각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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