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
영업 시간 : 10시 30분 ~ 20시 (매주 일요일 휴무)
오픈한지 아직 오래되지 않은 율동공원 근처 카페 스테이. 율동공원에 단풍이 많이 들어서 산책하고 커피 한 잔하기 괜찮은 카페이다. 1층은 액자형 창문이 그림같이 돋보인다.
입구는 이쪽이다. 앞에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보이지만 주차는 불가이니 앞 쪽에 율동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메뉴는 심플하다. 다음 번에는 핸드드립을 마셔봐야 겠다는 생각. 이번에는 너무 목이 말라 아이스라떼를 주문한다. 블렌드 원두는 2가지 종류가 있고 디카페인도 가능한다. 어떤 원두인지 원두 노트 같은 것이 없어서 아쉬웠다.
귀여운 케이크들이 있던데 전체 6천원. 커피와 심플하게 잘 어울릴 것 같다.
1층의 메인은 이렇게 트여진 테라스 좌석이다. 곧 추워진다면 폴딩도어가 닫혀서 이 맛이 안나겠지만 적어도 11월 중순까지는 테라스에 앉는 맛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작은 방법. 난로도 가져다 놓으셔서 따뜻한 커피와 난로와 담요면 생각보다 오래 야외석에 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공간은 반려동물과 함께 앉을 수 있는 존이라 공원에 반려 동물을 데리고 온 손님이라면 이쪽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짖는 소리 때문에 조금 어수선했다.)
실내 공간은 조용하고 아늑하니 1층이나 또는 지하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1층은 커피바를 중심으로 좌석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의자가 편한 스타일은 아니다.
우리는 지하 1층에 공간으로 내려왔다.
조금 더 차분하고 여유있는 공간이다. 실제로 더 조용하기도 했다.
지하 공간의 메인 좌석을 저 야외석인듯하다. 채광도 좋고 날씨가 좋을 때 앉을면 좋겠다. 계단이 있는 것 보니 저쪽으로도 내려올 수 있나? 아무튼 아직은 저 좌석에 앉아도 될 날씨이니 방문하신다면 이용해 보시길.
커피는 나름 맛있었고 독특한 향과 풍미가 있었는데 그 원두가 어디 것인지 뭐를 블렌딩한지 등의 정보기 너무 없었다. 조금 호불호가 갈릴 맛있긴 했다. 커피를 다 마실 즈음에는 갑자기 케이크가 먹고 싶어졌는데 케이크는 어디서 가져오는건지 직접 만드는건지 정보가 없다. 케이크를 만드는 공간이 있어보이지는 않았다. 다음에는 여쭤보고 먹어봐야겠다. 아, 그리고 여기는 커피를 가져다 주신다. 별거 아니지만 지하나 2층이 있는 카페는 편하고 감사한 포인트.
높낮이가 다양한 좌석들이 있어서 공간이 심심해보일 수 있었지만 그런 느낌이 덜했다. 그런데 바닥이 에폭시인가 했는데 다 일어나고 까져있는거 보니 심란하더라.
지하는 갤러리 분위기가 난다. 그림도 주기적으로 바꿔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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