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 영양제 고르는 기준, 효능, 단백질 함유, 등급

초유 영양제는 어떻게 고를까? 무작정 고르기에는 초유는 가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어떤 것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어떤 것 때문에 가격의 차이, 품질의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소는 인간과는 다르게 태반이 없는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유로 면역 성분의 대부분을 새끼에게 공급하고 이 초유에는 높은 함량의 면역 성분과 좋은 호르몬이 함유되어 있는 것입니다. 

 

 

초유란 무엇인가? 

자연의 선물, 신의 한방울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진 초유. 포유류가 출산 후 4~5일 사이에 분비하는 묽은 젖을 말합니다. 초유는 락토페린과 면역글로불린G(IgG)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유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5배 이상이 되기 때문에 초유를 통한 단백질 섭취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gG(면역글로불린)란 무엇인가? 

초유 영양제를 고를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IgG입니다. IgG는 면역 반응의 역할을 담당하는 항체로서 면역 반응이 진행되면서 항체 중 유일하게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수동 면역을 형성합니다.

 

 

초유는 어떤 기준으로 고를까? 

첫째, IgG의 함량이 어떠한가? 초유 제품들의 IgG 함량이 몇 %인지 비교, 확인해 봅니다. IgG가 25%가 넘는 것도 높은 편이고, 35%가 넘는 슈페리어 등급의 경우 매우 소량으로 높은 함량입니다. 이는 당연히 가격과도 연계가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조금 저렴한 제품이나 분말 제품의 경우 10%인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둘째, 초유 100%인가? 전성분에서 초유만 100%인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원재료 및 함양을 확인해 봅니다. 초유가 일부 함유된 제품은 초유의 기능을 온전히 경험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초유를 섭취한다면 초유 100%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알약 같은 제품은 이산화규소나 팜유 등이 혼합되어 있는데 굳이 비용을 써서 먹는 것이라면 100% 초유가 건강과 효능 면에서 모두 더 우월하겠죠.  

셋째, 몇시간 이내에 착유한 우유인가? 분만 후 12시간 이후가 되면 IgG 농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착유시간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초유를 고르는 기준이 됩니다. 

넷째, 소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무엇을 먹고 자랐는가? 우리가 우유나 계란을 고를 때에도 무항생제를 고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또한 사육환경 역시 좁은 공간에서 갇혀서 자란 소와 드넓은 초원에서 스트레스 없이 풀을 뜯어먹으며 자연방목한 소는 큰 차이가 있겠지요. 건강한 환경에서 건강한 것을 먹은 소가 제공하는 초유가 건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를 먹으면 우리 안에서 갇혀 스트레스를 억제하며 자란 소가 주는 초유가 더 건강할 확률이 있을까요.

 

 

 

초유의 효능? 

초유는 면역 증진과 성장을 돕습니다. 락토페린과 면역글로불린G(IgG)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초유 안에 있는 IgG는 몸속으로 온 유해 바이러스를 공격하여 제거하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혈중 포도당 농도를 감소시키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초유에는 당뇨병 관리와 예방에 효과적인 성장인자들이 풍부하다. 락토페린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아준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효능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초유는 면역력과 큰 관계가 있는 것이죠. 초유로 단백질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초유 먹는 법, 누가 어떻게 먹어야 할까? 

초유는 말그대로 처음 나온 젖이기 때문에 아기가 먹어도 어른이 먹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이건 일단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제품과 함께 섭취만 하지 않는다면 별다른 제약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물, 주스, 우유 등에 타서 먹어도 되고요. 그냥 드셔도 됩니다. 또한 비타민D가 부족하면 B세포와 T세포의 증식과 면역글로불린(IgG)의 생성이 억제된다고 하기 때문에 비타민D도 부족하지 않게 챙겨주면 좋습니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위의 모든 기준에 만족할만한 제품은 아마쿠라 초유였습니다. 그런데 단점은 비쌉니다. 너무 비싸요. 30개에 198,000원... 공구나 특가로 해도 15만 원대... 공구가로 집안 가족 2명만 먹어도 초유로만 30만 원이 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가격입니다. 사실 초유 외에 챙겨 먹는 영양제도 있어서 기본적으로 영양제로 한 달에 20만 원 정도가 나가는데 초유 먹으면... 후덜합니다. 꾸준히 구입할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하지만 성분, 유통, 제조 과정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긴합니다. 

많은 써치를 하다보니 알약 타입의 제품(단백왕실?)을 보니 저렴한 대신 성분이 마음에 안들고, 가격이 착한 편이고 후기가 나쁘지 않은 산양유 초유단백질분말을 보니 IgG 함량이 10%라 아쉽습니다. 제가 원하는건 최소 25%이상이라서요. 아무튼, 정보를 알고 구매하는 것과 모르고 구매하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요즘은 네이버에서도 광고가 아닌척 성분에 대해서 이것저것 속지 말아라, 업계비밀이다, 논문 등을 거론하며 정보를 제시하고 그래서 그 제품이 어떤건지 댓글로 문의를 받거나 광고가 아닌척 공개하는 콘텐츠도 많이 보입니다. 그럴 때 그 제품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제품을 검증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개가 되지 않은 정보들은 Q&A를 통해 꼭 질문을 하고 구입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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